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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 시상(원불교학과 황현진 예비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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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 시상(원불교학과 황현진 예비교무)

원광대학교는 2016학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을 선발하고, 부문별 대상 등 등수에 따라 10만 원부터 팀당 400만 원까지 총 1억 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2011년 신설된 원광대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기존 장학금과 차별화된 장학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2,644명에게 총 25억 4,44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학기 장학생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경영자의 역할,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등 4권의 지정 도서를 읽고, 독서퀴즈, 독서시험, 논술, 토론 부문에 응시한 552명 중 분야별 대상을 비롯해 총 296명이 선발됐다.

특히 2명이 팀을 이뤄 진행된 토론은 주어진 논제에 대한 ‘비판’과 ‘옹호’ 등 팀의 입장을 정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평가 결과 독서시험부문 대상은 한의학과 연초련, 원불교학과 황현택 학생이 차지해 각각 150만 원의 장학금을 받고, 독서논술부문 대상은 고고·미술사학과 양주희, 한의학과 연초련, 경찰행정학과 허미소 학생이 선정돼 각각 1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어 독서토론부문에서는 한의학과 강성배, 정은호 학생이 조를 이룬 ‘탕평’ 팀과 국어교육과 김준수, 윤재형 학생 조의 ‘이든샘’ 팀이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 원을 받았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난 21일 저녁에 열렸으며, 후마니타스장학위원회 위원장 조영철(유럽문화학부) 교수는 “후마니타스 장학생 선발대회가 이제는 확고한 장학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더 많은 학생이 선발대회에 응시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기 시상식에서는 시상식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도 및 일본 왕복 항공권을 추첨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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